24년 3월 11일 월요일에 해피 모먼트입니다.
오늘의 기분좋은 순간은 2가지나 됩니다.
첫번째는 타인에게 받은 관심이였고, 두 번째는 타인에게 힘을 줄 수 있다는 것이였습니다.
#타인에게 받는 관심
핸드폰 케이스를 교체한지 약 일주일정도 지난 것 같아요.
점심 시간에 직원 몇몇이 모여 앉아 직원 1명의 생일파티를 하고 케익을 나눠먹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. 중간에 나와야 되는 상황이라 먼저 자리를 뜨는데 막내 선생님의 한 마디! "팀장님, 핸드폰 바꾸셨죠?" 라고 외치듯이 말해주었습니다. "응~ 맞아! 알아봐줘서 고마워요!"라고 대답하고 뒤돌아 자리를 떴습니다.
잠깐이였지만 기분 좋은 순간이었습니다. 그 관심이 기분이 좋았던건 어쩌면 '관심' 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거나 회사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생각해서였나 봅니다. 앞으로 누군가에 관심 받기만을 기다리지 말고, 나 먼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. : )
#타인에게 힘이 되는 것
이제는 함께 일하지 않는 예전 직장동료가 다른 회사에 입사했습니다. 오랜만에 연락이 왔길래 잘 적응하고 있냐는 질문에 장문의 카톡으로 본인의 힘든 상황을 이야기 하더군요. 억울한 상황에 놓여있는것도 그렇고 힘들게 근무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. 상황이 좋아지지는 않을지언정 어딘가에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도움이 되었나 봅니다. 연신 고맙다고 해주고 생각의 정리가 되었다는 답장을 받고보니 누군가에게 에너지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뿌듯했습니다. : >
여기까지 오늘의 해피모먼트였습니다.
내일은 어떤 소소한 행복한 일상이 일어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.
이렇게 매일 행복했던 순간을 기록하면 내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알아가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.
happy moments 카테고리에 행복의 순간들이 가득 쌓여가길 바라봅니다 ㅋㅅㅋ
굿밤꿀잠💛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