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1일 아침 캠핑장에서 일어나자마자 찍은 아침 풍경이에요. 공기도 맑고 날씨도 좋고 정신이 깨는 느낌이에요.
바다는 캠핑장 바로 앞이에요. 여름이 되면 진짜 좋겠어요. 해수욕장이 코 앞이라 놀다가 들어오면 될 것 같아요🏊🏻♀️
아침에 추우니까 불 피워 놓고 맥심 커피 한 잔 마셔줍니다. 캠핑의 묘미는 아침에 일어나 찬 공기 마시며 함께 마시는 커피라고 생각해요.☕️
잠시 쉬다가 10시쯤 가까운 하조대로 갔습니다.
하조대 둘레길도 한 바퀴 돌아보고 왔습니다.
11시가 됐을 때는 웨이팅이 필수인 하조대반점에 가서 아침으로 탕수육, 해물짬뻥, 짜장면을 먹었습니다. 얼마나 맛있던지요😋
웨이팅 필수인 해물짬뽕, 탕수육 맛집
캠핑장에 돌아와서는 잠이 오는 걸 꾹 참고 해수욕장을 따라 한 시간 정도 걸었습니다.
그렇게 만보를 걷고 왔습니다. 걷는 길에 시골풍경과 강아지도 보았습니다. 이번 연휴 계획 중에 하나가 과식하지 않고 체중 유지 하는것이 목표인데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 하루 남은 연휴만 잘 버티면 말이죠.
소화 시키고 와서 카라반에서 곯아떨어져 낮잠을 개운하게 푹 잤습니다. 자고 일어나니 저녁이 되었어요. 불 피우고 저녁먹을 준비해야겠죠?
메마른 장작이 잘도 타오르네요. 저녁 메뉴는 티본양갈비이기 때문에 굽기 좋게 불 조절을 잘해요.
불이 어느정도 사그라들도 고기를 굽기 시작해요. 슻불에 고기를 자글자글 구워냅니다:)
양갈비에 쯔란🫢 말해 뭐해요. 정말 맛있게
잘 먹엇네요.
이어서 연태고량주 한 병을 따서 고기의 풍미를
더했습니다. 고량주 한 잔 하고 안주로 양고기 한 입 찹찹🍗
저녁까지 다 먹고 이제 불을 활활 피우고 밖으로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소화를 시킵니다.
이번 캠핑에 와서 불멍, 물멍 다 하고 가네요. 공기가 좋으니 밤 하늘에 별도 많더라고요. 무엇보다 밤 하늘에 별 구경하는게 제일 인상 깊었네요. ✨
이 글을 읽고 있는 캠핑하는 분들이 있다면 양양 남애리 노지 캠핑장도 한 번 가보시는게 어떨까요? 물론 클린캠핑해야겠죠?
즐겁고 힐링되는 캠핑이었습니다. 날 좋아지면 다시 찾겠습니다^^